“이런 사람들은 대추가 오히려 독입니다”-건강챙기려 먹었다가 큰일나는 유형 5가지

현대인의 혈관 건강을 지키고 감기 예방, 호흡기 점막 강화,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불면증 개선과 신경 안정에 효과가 있는 대추는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건강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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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위를 개선하는 효과와 항암 및 항노화 효과까지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대추를 먹어서는 안 되거나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위를 잘 타는 사람

혈열이 높거나 습열 체질인 사람들은 대추를 조심해야 합니다. 대추는 체내의 습기를 증가시킬 수 있어, 습열 체질의 사람이 섭취할 경우 열감, 팽만감, 가래, 체중감, 복통 및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추는 독성이 없고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단맛 때문에 생 대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팽만감과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익혀서 먹거나 건조시킨 대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 역시 대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추는 100g 당 104kcal와 25g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 증가를 쉽게 유발합니다.

특히 건조한 대추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 능력이 증가하지만, 열량도 100g 당 200kcal로 증가합니다.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도 대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추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리하게 섭취하면 위장 장애,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추에 ‘생강’을 첨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성 소화불량으로 인해 자주 트림이 나거나 메스꺼움을 느낀다면, 생강이 바로 해결책입니다.

특히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위 점막의 혈액 순환을 돕고 위장 활동을 촉진하여 소화 및 흡수를 높이고 위를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대추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추를 먹은 후 호흡 곤란, 기도 폐쇄, 입술과 혀의 부종, 피부 발진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대추에 있는 특정 식물성 단백질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과, 키위, 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대추 섭취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 대추는 사과의 다섯 배에 달하는 당분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GI 지수가 40~60(중간-높음)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건조된 대추는 GI 지수가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GI(혈당 지수)는 섭취한 음식이 얼마나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 농도를 상승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파인애플(66)과 수박(70)은 혈당 지수가 높은 과일입니다.

이는 많은 당분과 포도당을 함유하고 있고 살이 부드러워 씹기 쉽고 빨리 삼킬 수 있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귤, 포도 등도 혈당 지수가 낮지만 같은 이유로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금기 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