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논란이 일었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키나가 보호종료 아동 자립 준비 청소년을 위해 음반 첫 수익을 기부를 했다는 소식에 박수 갈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4일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키나는 이번에 음악 수익 정산을 처음 받은 후 그 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던 중 대한적십자사의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 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새로운 꿈과 시작을 응원해
이에 따라 키나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키나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이 기부금을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해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혹독한 세상에 맞서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수 회장은 “아무의 도움 없이 스스로 꿈을 추구하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하는 청년들을 지원해준 키나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빌보드차트 진입한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24일 첫 싱글 ‘The Beginning: Cupid’를 발표한 이후, 데뷔 후 130일 만에 ‘Billboard Hot 100’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차트 17위에 오르며 K-pop 걸그룹 사상 가장 긴 25주간 차트에 머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피프티 피피는 멤버들의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인해 갈등을 겪었습니다. 법원은 멤버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멤버들은 항소했습니다.
이 중 키나는 항소를 철회하고 소속사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소속사 어트랙트는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한 4인조 그룹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시즌을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