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엔 숏패딩이 대세?”-롱패딩이 한 물간 2가지 이유

몇 년 전부터 상체 뿐만 아니라 하체까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롱패딩이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유행은 돌고도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단기간에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짧은 패딩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청소년 사이에서 이 패딩이 계층 구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브랜드보다는 이것

브랜드뿐만 아니라 충전재 유형에 따라 구분되며, 유행을 타지 않은 패딩을 비하하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부모 커뮤니티에서는 ‘자녀들은 짧은 패딩을 입고, 부모는 아이들이 예전에 입던 긴 패딩을 입는다’는 댓글이 상당수 보입니다.

짧은패딩의 유행 시작될까

실제로 청소년과 20대가 자주 이용하는 패션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달 짧은 패딩의 판매량은 일년 전에 비해 14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패딩 판매량이 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짧은 패딩의 판매량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담되는 가격대

아이들이 선호하는 짧은 패딩의 가격은 30만원을 넘어가고, 해외 브랜드의 경우에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오릅니다.

긴 패딩에 이어 ‘척추 파괴자’라 불리며 부모님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비싼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이에 대해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 사이에서 증오와 차별을 조장하고 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지적

롱패딩에 이은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악성 재고 처리하려고 10대 사이들에서 여론을 조작하는거 아니냐”라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23~2024년 패딩의 유행이 새로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