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변 볼 때 절대 힘주지 마세요” -방광이 ‘이렇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하루에 여러 번 화장실을 가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므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방광

평균적으로 정상 성인은 약 400~500cc의 소변을 방광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방광은 근육으로 이루어진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데요.

아래쪽으로는 요도와 연결되어 있고 위쪽으로는 요관이 연결되어 있으며 남성의 경우 방광 하부에 전립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방광 건강을 위해서 소변 보는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지 않는다

첫 번째 조언은 소변을 보고 싶을 때 화장실에 가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소변을 봐야 할 때까지 참다가 마지막 순간에 화장실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면 방광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광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가는 것은 금물

너무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가끔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소변을 보고 싶지 않을 때도 강제로 소변을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주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행동이 습관이 되면 필요 없을 때도 방광을 비우도록 훈련되어 자주 소변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을 볼 필요가 없을 때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힘을 주지 않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 편안하게 소변을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편안하게 있을 때도 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줘야 한다면 요로 폐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소변을 볼 때 힘을 줄 필요가 없어야 합니다. 너무 힘을 주어 소변을 보면 골반저근육이 약해질 수 있고, 이 습관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소변을 볼때 골반에 있는 장기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아래로 미끄러져 질로 내려않는 방광탈출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엉덩이를 떼지 말고 딱 앉아서 소변을 봐야한다

변기에 딱 앉지 않고 엉덩이를 살짝 떼고 소변을 보는 습관 역시 방광탈출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이런 자세로 소변을 볼 경우 소변 흐름이 약해져 힘을 주거나 억지로 밀어내는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