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부터 지하철 이렇게 바뀝니다” – 도입 전부터 말 많은 이 정책의 정체는

매일 아침, 저녁 지옥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주목해주세요!

좌석이 없는 칸이 등장

2024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에 좌석이 없는 칸이 등장합니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특별 조치입니다.

지하철 객차마다 42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두 대차에 있는 총 84개의 좌석을 제거하면, 각 대차당 12.6제곱미터(약 3.8평)의 공간이 생깁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빈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혼잡도가 30%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물론, 모든 노선에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4호선과 7호선의 대표적인 ‘지옥 열차’ 중 주요 환승역 출구 계단에 가까운 두 대의 열차만이 시범 프로젝트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서울 지하철의 혼잡도

우선, 한국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는 얼마나 심각한가요? 혼잡도가 200%에 이르면 몸과 얼굴이 서로 눌려 숨 막히는 상태에 이릅니다. 특히 혼잡도가 193%에 달했던 4호선의 경우, 수용량의 거의 두 배인 약 310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그렇다면 지하철 혼잡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기본적으로 열차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더 많은 열차를 구입하고 운행하는데, 현재 열차 가격이 조금 비싸습니다. 한 대차의 가격은 약 200억 원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서울교통공사의 누적 적자가 17조 원에 이르러, 현실적으로 지불하기 쉽지 않은 금액입니다.

두 번째는 가능한 모든 열차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열차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거 9호선의 혼잡도가 200%에 이를 때 모든 예비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물론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에 30대차 3대, 7호선에 1대차 8대를 추가 도입하는 정책을 내세우며 지하철 혼잡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범 프로젝트의 효과를 최소 6개월 간 모니터링한 후 분석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부터 경험하게 될 무좌석 출퇴근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가 더 많아

하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반응은 반대의 목소리를 더 많이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1시간을 넘게 서서 다니라는 건가..진짜 힘들겠다” 라는 반응과 아”아이디어가 기가막히고 코가 막힌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