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식에도 조의금을? 찬성vs반대 당신의 선택은?

반려동물 장례식에도 조의금,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사무직 근로자 A씨의 이야기가 공유되었습니다. 제목은 “강아지 장례식에 조의금을 얼마나 내야 할까요?”였습니다.

A씨는 친구로부터 강아지의 장례식에 참석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볍게 나선 A씨는 장례식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바로 ‘조의금함’이 장례식장에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A씨는 “당황스러웠지만, 친구가 나중에 실망할까 봐 ATM에서 5만원을 인출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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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아지 장례식에서 처음으로 조의금을 낸 A씨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묻으며 “이게 옳은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문화가 바뀌는 것 같다”, “반려견도 가족의 일원이니 조의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 “왜 초대하고 조의금은 무엇인가?”, “내 고슴도치가 죽으면 장례식을 해야하나?”, “개판이다”.”개 팔자가 상팔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장례식이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묘지, 동물 장의사,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지원하는 센터 등 관련 산업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법적으로 허가받은 동물 장례업체 68곳 중 61곳이 화장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사람 화장 시설 62곳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