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때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선물 많이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실 때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한국 관세청과 국가정보원이 안전 기준 위반으로 어린이 제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물품 47만 개를 적발했습니다.
11월 한 달간 수입품에 대한 집중 안전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안전 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 개가 적발되어 국내 반입이 차단되었다고 18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집중 안전 검사는 겨울철 사람들이 자주 찾는 ▲크리스마스 선물용 어린이 및 유아 제품, ▲전기 매트 및 핸드 워머 등 난방 및 열 관련 제품, ▲스키 및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장비 등 18가지 품목에 대해 이루어졌습니다.
눈썰매, 스노우 튜브, 보드게임 등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눈썰매, 스노우 튜브, 보드 게임 등의 장난감 제품(약 30만 5천 개)이었으며, 가스 라이터(약 6만 2천 개) 및 기타 어린이 제품(약 4만 2천 개)이 뒤를 이었습니다.
안전 기준 위반 유형별로는 △KC 안전 인증 미획득(약 13만 개) △안전 표시 거짓 기재(약 16만 개) △안전 표시 기준 미달(약 18만 개) △안전 기준 미준수(약 400개) 등이 적발되었습니다.
한국 관세청과 국가기술표준원은 2016년부터 전기 및 가정용품,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해왔습니다. 또한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7개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안전 검사 시스템을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관세청 관계자는 “계절적 수요가 높거나 안전 기준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안전 검사를 강화함으로써 사회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불법 및 불량 제품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