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잘먹네” 브런치에 떡갈비에 곰탕까지 범죄자들의 초호화 식단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2005년에 20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유영철은 ‘사이코패스’라고 주장하며 사형을 요구했지만, 그의 형은 아직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유영철이 수감되어있는 서울 구치소의 식단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메뉴를 살펴보면, 잔칫상에 올릴 만큼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MBC

최근 커뮤니티에 게시된 메뉴 리스트를 보면 서민들도 비싸서 자주 먹기 힘든 소고기, 곰탕, 춘천 닭갈비 등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것 같은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치소에서는 하루 세 번 – 아침, 점심, 저녁 – 식사를 제공하며 다양한 메뉴 외에도 크림 수프, 빵, 샐러드, 간식, 그리고 국내산 김치까지 제공됩니다.

이는 일반 식당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제공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작년 9월에는 연쇄 살인으로 사형 선고를 받고 아직 형이 집행되지 않은 유영철이 서울 구치소로 이송되었습니다. 또한 강호순과 정두영과 같은 다른 연쇄 살인범들도 해당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구치소에는 구속영장의 집행을 받은 형사피고인은 물론 피의자, 사형선고를 받은 자도 함께 수용합니다.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 구치소의 ‘초호화 식단’은 인권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서울 구치소뿐만 아니라, 동갑내기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정유정과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있는 부산 구치소를 포함한 전국의 교정 시설들이 수감자들에게 비슷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구치소 메뉴를 본 네티즌들은 “부러워요” 또는 “곧 랍스터도 나올 것 같다”며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 네티즌은 “하루 종일 라면만 먹었는데 범죄자들이 나보다 더 잘 먹는다”며 불만을 표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수감자 식비 예산은 연간 무려 952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 수감자당 평균적으로 할당된 하루 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1,664원에 불과한데, 이러한 비용은 노동 및 재료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합니다.

익명을 요청한 교정 시설 관계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며 “예를 들어 소고기 국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포함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사용된 고기도 저렴한 것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제공되는 음식의 양이 적어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