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건강보조식품으로 비타민을 찾습니다. 꾸준히 잘 섭취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바쁜 일상에서 먹는 것을 건너뛰는 날이 늘어나다보면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들이 하나둘씩 쌓여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과연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것일까요?
미국의 음식 및 영양 정보 매체인 ‘이팅웰 EatingWell’은 공인 영양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의 안전성과 보관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 먹어도 될까?
먼저, 유통기간에 대한 것입니다. 비타민 보충제는 우유 등의 식품처럼 상하지는 않지만 효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약 2년 동안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제조됩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해롭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비타민을 개봉 한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비타민을 구매 후 병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한이 지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였다고 해서 몸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비타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되기 때문에 약속된 영양상의 이점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난 비타민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 보관 방법
비타민을 저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과 햇빛에서 멀리 떨어진 서늘하고 건조한 곳입니다. 화장실이나 주방과 같이 습도가 높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열과 빛에 노출될 경우 일부 비타민의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