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픈게 아니었다”-전세계 인구 8%가 걸려 고생한다는 이 질환은

세계 인구의 약 8%가 만성 요통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 시간으로 8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77억 인구 중 약 6억 1900만 명(8%)이 만성 요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성요통

만성 요통이란 다른 질병에 의해 발생하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을 말합니다.

WHO는 13명 중 1명이 장기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1990년 환자 수에 비해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WHO는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요통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환자 수가 8억 4300만 명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요통은 장애의 주요 원인이며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라고 WHO의 유니버설 헬스 커버리지 담당 부국장 브루스 에일워드는 말했습니다. “각국은 요통 환자를 위한 일차 진료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수술적 관리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WHO는 13명 중 1명꼴 만성요통을 겪고 있는 만큼 환자 지속 증가할 전망으로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에 WHO는 통증 완화를 위해 먼저 비수술적 관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운동 프로그램, 물리치료,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심리 치료를 받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사용하여 질병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추를 지지하기 위한 벨트 및 지지대와 같은 보조 장치 사용도 권장 사항으로 언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