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CPA(certified-public-accountant) 공인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야한다.
시험은 매년 2월 말경에 원서접수를 받아 3월 중순~말경에 1차 시험을 치루며, 4월 초순 쯤 결과가 나온다. 만약 1차 시험에 합격했다면 그해 8월 하순에 2차 시험을 보는 경향이다. 특히 2025년 부터는 개편된 공인회계사 시험 기준에 맞추어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준비에 임한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공인회계사
회계 전문가
회계에 대한 감사나 감정 계산, 정리, 입안부터 세무 대리를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기업회계의 감시자, 세무대리인 및 경영자문가로서의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시험 난이도
경쟁률
공인회계사 시험은 1차와 2차 시험 각각 이루어지며, 1차 시험의 경우 2022년도 제 57회 공인 회계사 시험의 경우 전년에 비해 약 12.6%증가했으며, 1차 시험의 경우 7:1의 경쟁률을, 2차 시험의 경우 3.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수 대비 합격인원 약 2,200명으로 보았을 때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년도 | 경쟁률(최종) |
| 2020 | 5.3:1 |
| 2021 | 5.9:1 |
| 2022 | 6:1 |
난이도
앞서 살펴보았듯 공인회계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2차보다 1차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회계사 시험은 1차시험만 보아도 이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시험은 많이 없다는 말이 나올정도이다.
공인회계사 시험 1차 합격자의 경우 재경관리사, 재무위험관리사 등 유사한 분야를 다루는 다른 자격증들과 비교해도 1차 합격만으로도 모두 커버가 될 정도이다.
2025 공인회계사 시험 변경사항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관심도와 경쟁률은 앞서 살펴보았듯 해가 거듭할 수록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며, 현재 공인회계사 시험제도는 2007년이후 14년간 큰 변화없이 치러져왔다.
오랜 기간 변화가 없던 공인회계사 시험에 실무와 시험제도의 큰 괴리감이 발생하여 오는 2025년부터 시험 과목과 배점 및 시험 범위에 대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다.
사전이수 과목 변화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학교 등에서 3개과목 24학점을 이수하거나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는 학점인정을 받아야했다. 현재까지의 24학점은 회계학, 세무관련 과목 12학점 이상, 경영과목 9학점 이상, 경제학 과목 3학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인회계사 개정안에서는 24학점 중 IT 관련 과목을 3학점 추가하여 회계사들의 IT 역량을 늘리고자 하였다. 반면에 3학점이 줄어든 경영학 과목을 확인할 수 있다.
| ~2024 | 2025~ |
| 회계학 및 세무관련 과목 12학점 이상 | 동일 |
| 경영학 과목 9학점 이상 | 경영학 과목 6학점 이상 |
| 경제학 과목 3학점 이상 | 동일 |
| – | IT관련 과목 3학점 이상 |
인정되는 영어시험 추가
1차 시험 영어과목은 공인영어시험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합격에 피룡한 영어성적을 무조건 취득해야 했었다. 개정 전까지는 토플, 토익, 텝스, 지텔프, 플렉스 등 총 5개 영어시험이 인정되었다.
개정 후 인정되는 영어시험으로 아이엘츠를 추가하여 총 6개 영어시험이 인정된다.
1차 시험과목, 범위, 배점 변경
현재 1차 시험 과목은 크게 상법, 경영학, 경제원론, 회계학, 세법개론 5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경영학과 경제학은 실무 연관성에 비해 배점이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개정된 공인회계사 시험과목에서는 경영학을 기존 100점에서 80점으로, 경제원론을 기존 100점에서 80점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타 상법, 회계학, 세법개론은 동일하게 각각 100점, 150점, 100점씩 유지 될 예정이다.
2차 시험과목, 배점 변경
재무 회계는 150점으로 2차 시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중급회계 100점과의 연계성 및 고급회계 50점으로 개편되어 구성된다.
또한 원가회계의 경우 원가관리회계로 명칭을 바꾸어 구성될 예정이며, 나머지 회계감사, 세법, 재무관리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3년간 유예
2022년에 발표된 공인회계사 시험안 변경 내용은 위에서 살펴본 것 처럼 바로 적용되지 아니하고 2025년 1차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경쟁률과 관심도가 해가 거듭될 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편 전 준비하고 있다면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