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렇게 보관하지 마세요” – 10명중 8명이 모른다는 겨울철 올바른 고구마 보관법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고구마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합니다.

대량 구매한 고구마의 보관 방법에 대한 문제는 종종 고민거리가 됩니다. 고구마는 쉽게 상하지 않는 식품이기 때문에 보관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관 방법이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차가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습니다.

고구마 보관 환경

고구마는 다른 농산물과는 달리 따뜻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고구마의 생육 온도는 대략 15도에서 38도 사이이며, 30도에서 35도 사이의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이는 고구마가 중앙 및 남미의 더운 지역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는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베네수엘라가 원산지로, 15세기 후반에 유럽으로 전해진 후 동양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한국에는 1763년에 도입되었습니다.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이형운 연구원은 “고구마를 보관하기에 적합한 온도는 12도에서 15도 사이입니다.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오랫동안 고구마를 보관하면 추위로 인해 고구마가 썩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한 “집에서는 냉장고나 온도가 낮은 베란다 같은 곳에 고구마를 보관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도가 높아도 안돼

온도가 너무 높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15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곳에서 고구마를 장기간 보관하면 싹이 트게 됩니다. 농부들은 고구마의 싹이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 집시설의 온도를 일부러 높입니다. 하지만, 고구마를 섭취할 때는 ‘외관’ 때문에 싹이 난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싹난 고구마 먹어도 될까?

고구마에 싹이 나더라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자와 같은 나이든 작물과는 달리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자가 싹을 틔우면 솔라닌 함량이 증가하여 버려야 하지만, 고구마는 싹이 나더라도 유해 물질이 생기지 않아 싹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