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 히딩크 감독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기부소식에 칭찬의 박수가 절로 나오는 이유

“한국은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라고 밝혔던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에 재단을 설립하고 기부를 약속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게임 회사 넥슨의 모바일 게임 홍보 모델로 선정된 거스 히딩크는 “광고 수익금 전액을 히딩크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넥슨과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전 감독은 넥슨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오버히트 모델을 맡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넥슨이 사회 복지에 여러 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크게 감명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넥슨의 홍보 모델료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최소 3억에서 5억 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국과 히딩크 재단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습니다. 2015년 설립된 비영리 히딩크 재단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의 성공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히딩크 재단은 주로 시각 장애인 및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주 고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에 13개의 경기장을 건설했으며, 앞으로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