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소비가 높아지는 이번 달에 케이크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30만 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출시되어 예약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조각당 9,980원
서울의 대형 슈퍼마켓 베이커리 매장의 케이크의 가격은 조각당 9,980원이지만 일반인들의 지갑 사정을 고려하여 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올바른 맛과 적당한 가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반면 주요 호텔들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일 년 만에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호텔에서 나온 이 케이크의 가격은 25만원인데요.
한 호텔의 경우 고급 식재료인 트러플로 만들어졌다고 하는 이 케이크는 30만 원으로, 다음 주 예약도 매진되었습니다.
호텔들은 밀가루, 우유, 달걀 등 재료의 가격이 많이 올랐고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지만, 누리꾼들은 수십만 원에 달하는 고가 케이크 마케팅은 어의가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저가의 가성비와 고품질 제품을 강조하는 고가 제품의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 중산층의 소비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이자율로 인한 소비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 국내 수요의 회복을 단기간에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