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10일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는 좌석이 없는 열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9일에 출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기차 카빈에서 좌석이 없는 열차를 운행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열차에서 제거할 차량으로는 혼잡 정도, 열차 좌석 아래의 중요 구성품 및 차량 내부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3번 카 (4번 또는 7번 카)로 선정되었습니다.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4호선은 193.4%의 최고 혼잡률을 기록하며 1호선부터 8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혼잡률을 보입니다.
카빈 내 좌석이 제거됨으로써 지하철 혼잡률이 최대 40%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 당 12.6㎡의 승차 공간이 확보되어 승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낙하와 같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개선 작업으로는 서스펜션 폴(지지대), 손잡이 및 범퍼 시트가 구현되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했습니다.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범 운영 자동 안내방송, 기관사 훈련 방송 및 문 정보 스티커가 확보되었습니다. 부착을 포함한 준비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공사는 시범 열차 운영 모니터링 및 혼잡 완화 효과 검증을 완료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