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도 이것만 하면 버틴다”-의학 전문가가 제시한 수면부족 상태에서도 버티게해주는 꿀팁

수면부족은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든다. 요즘 현대인들은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 습관으로 인해 수면 부족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수면 부족은 몸을 아프게 만들고 집중력을 약하게 만들어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또한 우울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는 수면이 면역 체계와 식욕, 스트레스 호르몬, 신진대사, 혈압 등의 몸의 주요한 기능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더 적게 자도 괜찮고, 더 많이 자야만 개운함을 느끼는 등 개인차가 있다.

물론 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 제일 좋은 방법을 잠을 더 자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더 많으므로 대신 수면 부족상태를 버티게 해줄 몇 가지 팁을 알려주고자 한다.평소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아래를 참고하여 실천해보기 바란다.

1.햇빛을 보자

아침에 햇빛을 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수면 주기가 빛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인데, 햇빛을 본다는 것은 일어나서 활동할 시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알람과도 같다. 반대로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면 이는 이제 잘 시간이 됐다는 신호인 것이다.

잠에서 깼을 때 빛에 노출이 되면 멜라토닌이 억제되며, 이는 몸을 각성 상태에 들게해 기분을 좋게 만들며 또 빛은 체내 주기의 리듬을 조절하는데 영향을 준다. 때문에 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 잠시라도 햇빛을 보려고 노력해보자.

2.카페인 섭취하자

물론 카페인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적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수면 부족에 도움이 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 아데노신은 신체 내 화학물질로 수면욕을 높인다. 때문에 수면 시간이 부족하여 수면욕이 강할 때 커피를 섭취해주면 수면욕을 낮춰줄 뿐 아니라 수면부족으로 저하된 업무 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

다만 카페인을 늦은 저녁 등 잘못된 시간에 섭취할 경우 오히려 밤에 잠에 드는 것을 힘들게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너무 늦은 오후에 섭취하는 것은 좋지않다.

3.낮잠을 자자

만약 낮에 여유시간이 있다면 30분~1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수면 부족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이는 기억력 및 운동 능력도 높일 수 있다. 낮잠을 자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낮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다만 낮 시간에 너무 길게 자면 인지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으므로 꼭 알람을 맞춰놓고 적당량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4.산책을 하자

낮에 잘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낮잠을 자기는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잠깐의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줄이고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산책을 하면 밤에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는 점심 식사 후에 단 10분이라도 짧게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5.몸의 회복력을 믿자

우선 잠을 잘 못잤다고 해서 수면 부족이라는 사실에 계속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떄문이다. 어차피 몸은 곧 필요한 수면을 취하게 될 것이고 수면 주기에 의해 자연스럽게 시간이 조정될 것이다.

또한 사람의 회복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설사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도 충분히 자신앞에 놓여진 업무를 잘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사람의 몸에 정말 놀라운 회복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필요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했다고 하여 자책을 하거나, 시간이 날아갔다고 생각하지 말자. 오히려 자신을 진정시키고 몸이 하는 말에 주의를 집중하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