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한 번 했더니…”-김장 증후군 피하는 3가지 방법

해가 지날 수록 김치를 사먹는 가정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김장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겨울철에 이루어지는 중요한 행사로, 김장 후 몸 여러 부위, 특히 손목과 허리에 통증이 오는 ‘김장 증후군’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아무리 적은 양을 만들어도 김장은 높은 노동 강도를 요구합니다. 채 썬 채소를 다듬거나 양념을 섞는 과정에서 손목이 손상될 수 있고, 무거운 김치통을 들어 올리면 무릎이나 등 부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김장 증후군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테이블, 식탁에서

주로 김장은 바닥에서 김장봉투나 김장돗자리를 펴고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닥에서 김장을 하면 몸의 상체 무게로 인해 다리에 큰 부담이 가게 됩니다.

다리가 계속 바닥에 눌리면 혈액순환이 안될 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에 압박을 받아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 연골이 닳게 됩니다.

테이블 위에 김치 재료를 올려놓고 의자에 제대로 앉아 김장을 하면, 무릎이나 허리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준비하거나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덥더라도 따뜻하게

몸이 뻣뻣해지기 쉬운 추운 날씨에 근육이나 관절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삠이나 디스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

김장을 하면서 자주 스트레칭을 하고, 김장 후에는 따뜻한 물에 목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복적인 작업, 예를 들어 배추 양념하기나 절인 배추를 옮기는 등의 작업은 손목과 팔에 피로를 유발합니다.

김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김장을 하면서 자주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1시간에 한 번씩 목, 허리, 손목을 가볍게 5~10분 동안 돌려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김장후에는 목욕을 권장

김장 후에는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해 관절과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