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은 국산 아닙니다 : 채소 삼겹살 허위 원산지 구별 방법 8가지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삼겹살, 채소 등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내산’ 표기만 믿고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수입 식품이 국내 생산품으로 판매되는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돼지고기입니다.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원산지 표시 종합 검사 결과, ‘돼지고기(110건)’가 가장 많이 위반된 품목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배추김치(95건), 두부(56건), 소고기(48건), 닭고기(18건), 쌀(11건) 등이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고기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일 인당 소비량이 가장 높은 고기는 돼지고기입니다.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포함한 음식의 원산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외형상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국내산과 외국산 제품은 형태, 색상 및 냄새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외형상의 차이로 구별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삼겹살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는 외국산보다 길고 절단면이 고르지 않습니다. 등심이 붙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것은 국내 도축 과정에서 삼겹살 양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 삼격살 옆 부위까지 붙여지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외국산 제품에는 등심이 거의 붙어 있지 않으며 길이가 국내 생산품보다 짧고 절단면의 모양도 일정합니다.

소갈비

소갈비 또한 삼겹살 처럼 덧살이 붙어있습니다. 또 갈비뼈가 외국산보다 가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의 색은 유백색입니다. 반면 외국산의 경우 덧살이 없고 지방이 백색입니다.

야채와 곡물과 같은 많은 농산물들은 국내 제품으로 위장되어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가격 경쟁 때문에 기존 중국 제품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됩니다.

깐 마늘

깐 마늘의 경우 몸통 색과 끝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면 구분하기가 쉽습니다. 국내산 마늘의 경우 색깔이 노랗고 끝이 뾰족합니다. 그러나 중국산의 경우 색깔이 하얗고 끝이 뭉툭하며 기형 마늘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도라지

국내산의 통 도라지는 원뿌리가 3~5개로 갈라진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중국산 도라지는 원뿌리가 1개로 일직선이며 특히 깐도라지의 경우 국내산이 중국산보다 짧습니다.또한 국내산 도라지의 경우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껍질이 일부 남아있는 반면 중국산 깐 도라지는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합니다.

생강

또한 국산 생각은 황토색이고 표면이 거친 반면 중국산은 연한 갈색에 물로 세척되어 표면이 깨끗합니다.

곶감

국산 곶감은 과육이 밟은 주황색 또는 흑갈색입니다. 특히 꼭지가 동그란 모양으로 깎여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산 곶감은 탁한 주황색에 꼭지가 네모 모양인 점이 특징입니다.

대추

국내산 대추는 꼭지가 붙어있는 것이 많고 향이 진합니다. 중국산은 국내산에 비해 표면색이 짙고 꼭지가 거의 붙어있지 않으며 향도 진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