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강아지 개모차 태우지 말라고?”-개모차 찬반논쟁의 결과는?

2023년 출산률이 2015년 출산률에 절반 수치로 떨어지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 이후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작년에는 ‘강아지 유모차’ 또는 이른바 ‘개모차’의 판매량이 유모차를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이 달 초 강아지 유모차의 사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로 부상했는데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와 산책할 때 강아지를 유모차에 태우는 것이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개모차의 필요성

동영상에서 등장한 수의사는 강아지가 유모차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강아지 유모차는 장애가 있는 강아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강아지, 관절염으로 인해 걷기 어려운 물리적 장애가 있는 강아지에게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개모차 단점

개모차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개모차만 이용할 경우 강아지의 감각 발달이 제한되고, 활발한 강아지에 대한 운동량이 제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 강아지의 사회화에 영향을 미침. 이는 강아지가 눈, 코, 발바닥의 느낌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행동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아픈 것이나 아픈 것이 아닌 강아지를 제외하고는 유모차와 함께 산책을 나가기를 산책이나 이동으로 이해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내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져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보다 사람이 우선” 이라는 의견과 “강아지를 안키워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등의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기사 서두에 언급했듯 저출산이 계속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